2017. 6. 16. 09:29

우리 별이~~~

버르장머리라고는 개장수에게 팔아 먹은 우리 별이.

이쁘다 이쁘다 아유~이쁘다 해주니깐 진짜 이쁜줄 아는 우리 별이.

우리집에서 지가 서열 넘버원인줄 아는 우리 별이.

조만간 개과천선을 위해 동물농장에 나올 것 같은 우리 별이.

 


맨날 털을 빗겨주고, 관리를 해 줘도 지가 침묻혀서 다 망가트리는 꼬질이 우리 별이.

지 멋대로 안되면 아무곳에서 쉬야~하는 우리 별이.

요즘들어 너무 짖어대고, 물고 뜯는 우리 별이.

 

 

[아빠랑 엄마가 오랜만에 여행을 가셨는데, 우리 버르장머리는 개장수에게 팔아먹은 별이는]

[엄마와 아빠의 달콤한 여행에 따라가겠다고 난리를 피우셨댄다;;;]

[아빠의 강압에 못이겨 집에 혼자 감금되어 버린 버르장머리 없는 별이는,]

[아빠와 엄마가 돌아오시자 마자 꼬리를 흔들고 반기는 것이 아니라,]

[무서운 이빨로 반기더랜다;;;]

[아빠를 물어 뜯고, 짖고, 할키고 ;;]

[10여 분을 반복해서 그랫댄다.]

[물어 뜯고 뒤 돌아서서 분이 안풀렸는지 다시 와서 물어 뜯고....ㅋㅋ]

[하여간, 요즘들어 별이의 머르장머리때문에 골치가 아프다..ㅠ]